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2.2% 증가한 5508억원으로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 역시 45% 늘어난 417억원으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3%, 202.1% 증가한 1247억원, 69억원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주요 고객선의 스마트폰 판매량 양호, 모바일 낸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반도체용 PCB 매출은 14.3%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은 5.5%로 전년 대비 3.3%p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애플의 아이폰8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8에 대한 기대 및 판매 증가 여부로 추가적인 실적 상향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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