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지난달 출시된 BMW 뉴 5시리즈의 인기가 뜨겁다. 7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나온 5시리즈는 기존 명성을 이어가면서 스마트한 두뇌를 품은 것이 특징이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로 명명된 최첨단 기술이 안전운전을 돕는다.
뉴 5시리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으로 탑재돼 주변 교통 흐름에 맞춰 스스로 달린다.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에 맞춰 레이더로 앞차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달릴 수 있게 하고 차량 간격에 따라 저절로 브레이크까지 작동한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정체 구간에서 특히 유용하다.
차선 이탈 방지 기능도 눈에 띈다. 뉴 5시리즈는 앞 유리 위쪽의 카메라와 센서들로 현재 주행 중인 도로의 차선을 읽는다. 만약 운전자가 졸음 또는 부주의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밟으면 운전대를 꺾어 원위치로 되돌린다.
또한,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을 바꿀 때 사각지대의 차를 발견하면 원위치로 방향을 튼다. 측면 충돌 경고도 기본이다. 옆에서 다른 차가 위험하게 다가오면 시각 신호와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뉴 5시리즈는 국내 판매 전 모델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패키지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한 안전 기능에 따라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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