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POSCO는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스프레드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면서도 “예상보다 높게 책정된 강점탄 벤치마크 가격에 대한 대응으로 POSCO는 현물(spot) 구매 물량 비중을 확대하며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고 평가했다.
꾸준한 가격 인상과 물량 확대 등으로 철강석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높아진 가격과 신규 광산에서의 물량 확대로 인해 단기적으로 철광석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을 시장은 우려 요인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중국 광산 구조조정에 기인한 가격 상승임을 고려할 때, 설령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오히려 그는 “여전히 유효한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토대로, 철광석 가격은 견고한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며 “3월 중순부터 중국 정부의 석탄 조업일수 제한 조치 재개가 예정돼 있어, 강점탄 가격의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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