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 늘어난 569억원, 영업이익은 46% 줄어든 3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6%, 36% 밑돌았다.
올해 1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단기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1분기는 부진한 내수 매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 전망"이라며 "1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 전방 시장의 개선 속도를 확인해가며 매수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연우의 높은 기술력, 실적 가시성과 안정성, 증설효과 등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외 고객사 매출의 꾸준한 증가, 증설 효과 (국내 2017년, 중국 018년), 자동화 비중 확대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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