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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조직위, "아기자기한 모터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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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비해 수입차 참여업체 6개 줄었지만…'체험형 모터쇼'로 질적 성장 노려

22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2017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김용근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2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2017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김용근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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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가족들하고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방문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모터쇼로 만들겠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모터쇼만의 정체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내셔널(내수 규모) 차원에선 이 정도면 감히 8대 모터쇼에 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선 슈퍼카와 수입차 브랜드들의 참여저조 문제가 지적됐다. 실제 디젤게이트로 리콜과 재인증 과정을 진행 중인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불참을 통보했다. 볼보와 피아트크라이슬러 등은 대륙별로 한개 대회만 참여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해 올해 서울모터쇼에 참여하지 않는다. 오는 5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테슬라 역시 불참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올해 서울모터쇼에 참여하는 업체 수는 2015년보다 6개가 줄었다. 총 전시 차량도 2015년 350여대에서 300여대로 감소했다. 2015년엔 국내 9개, 수입 24개 등 총 33개 브랜드가 참여했지만, 올해는 국내 9개, 수입 18개 등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수입차 브랜드 입장에선 마케팅 비용, 전시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아직 한국 시장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더 많은 업체를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조직위원회는 체험형 모터쇼로 서울모터쇼의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김 위원장은 "가족들과 손잡고 올 만한 모터쇼, 소비자들에게 볼만하다는 평을 들을 수 있는 모터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데이비드 스트릭랜드 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장, 데니스홍 UCLA 기계공학과 교수 등이 강연하는 국제 컨퍼런스도 기획했다"며 "나름대로 내실 있게 준비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열흘간 일사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AMG가 독립 브랜드로 최초로 참가하며, 독일의 만(MAN)도 새로 들어온다. 전시 전체 차량 대수는 약 300여대에 달하며 신차는 월드프리미어 2종, 아시아프리미어 17종(콘셉트카 3종 포함), 코리아프리미어 13종(콘셉트카 4종) 등 총 32종이 공개될 예정이다. 자동차와 IT의 융합 추세에 따라 네이버가 최초로 모터쇼에 참가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도 선보인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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