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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연일 환노위 사태 맹비난…"만행이자 폭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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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연일 환노위 사태 맹비난
홍영표 위원장 사퇴 요구
2월 임시국회 날선 대치 지속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바른정당은 18일 야당의 주도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삼성전자와 MBC 등에 대한 청문회 실시를 의결한 것을 두고 "만행이자 폭거"라며 거듭 비난했다. "초등학교 학급회의에서조차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날을 세웠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환노위 폭거는 향후 국회 운영에 있어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15일 국회 환노위원장실을 점거한 자유한국당 의원들

15일 국회 환노위원장실을 점거한 자유한국당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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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변인은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갖는 정파가 형평성이 어긋난 비민주적 폭거와 같은 의사일정 처리를 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면서 "4당 체제 아래 그 어느 때보다 협치에 대한 요구가 크게 일고 있는 현실 속에서 나온 독재적 행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랜 시간 선배 의원님들이 지켜온, 협의와 타협을 우선하는 국회운영 정신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그 어떠한 변명과 이유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영표 환노위원장의 사퇴나 책임있는 사태 수습을 촉구했다.
바른정당은 전날에도 환노위 간사인 하태경 의원이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날치기보다 더 한, 등 뒤에서 칼을 꽂는 행위"라며 환노위 사태를 맹비난했다. 하 의원은 "(고발 대상인) 네 명 가운데 유독 MBC 본부장만 고발했고, 청문회 건은 공식 안건으로 올라온 적도 없는데 통과됐다"며 "방송 장악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당인 자유한국당도 전날 성명을 통해 "2월 국회 파행을 촉발한 홍 위원장은 비민주적인 상임위 운영에 대한 사과는커녕, 오히려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 위원장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은 우상호 원내대표가 나서 "유감이고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다"며 2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요청했지만 범여권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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