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SK그룹 계열사, 16일부터 전경련 탈퇴원 제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부터 탈퇴원 제출
나머지 18개 계열사도 곧 공식 탈퇴

▲여의도 전경련 빌딩 전경

▲여의도 전경련 빌딩 전경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그룹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공식 탈퇴하기로 했다. 16일 계열사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을 시작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탈퇴원을 제출한다.

최태원 SK그룹은지난해 국회 청문회에서 탈퇴 의사를 밝힌바 있다. 그때부터 SK그룹은 사실상 전경련 활동을 접은 상태였다. 이 날 탈퇴원을 제출한 이유는 17일 열리는 이사회와 24일 총회에 참석하지 않기 위해서다.
SK그룹 계열사 전경련에 가입한 곳은 20곳. 서류 절차가 준비되는 데로 SK㈜와 SK하이닉스 등을 포함한 나머지 계열사 18곳도 전경련에 탈퇴원을 낼 계획이다.

4대 그룹 중 가장 처음 전경련에 탈퇴를 공식 통보한 곳은 LG그룹이다. LG그룹은 지난해 12월 27일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 삼성그룹이 이달 초 전경련에서 탈퇴했다. 현대차그룹도 공식적으로 탈퇴 의사를 밝히지는 않지만 이전 같은 활동은 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전경련 전체 연간회비 492억원 가운데 77%가량인 378억원을 부담했다.

주요 회원사가 연달아 탈퇴함에 따라 전경련은 벼랑으로 몰리게 됐다. 오는 17일과 24일 이사회와 정기총회에서 후임 회장을 내세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경련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 미르·K스포츠재단 등에 대기업이 수백억원을 후원하는 과정에서 모금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지며 위기를 맞게 됐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