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안방에서 현대건설을 꺾고 선두로 5라운드를 마쳤다.
흥국생명은 1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1(25-23 22-25 26-24 25-20)로 이겼다. 승점 3점을 보태며 18승7패(승점 52)로 1위를 지켰다. 2위 IBK기업은행(승점 48)에 1점 차로 쫓겼으나 이 승리로 여유를 얻었다. 정규리그 최종 6라운드 다섯 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흥국생명의 주포 타비 러브는 서브에이스 두 개 포함 양 팀 가장 많은 41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중앙 공격수 김수지가 가로막기 두 개에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왼쪽 공격수 신연경은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알토란 활약을 했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22-24에서 연달아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고, 흥국생명은 듀스 끝에 역전하며 리드를 잡았다. 그는 4세트 23-20에서도 서브득점을 보태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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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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