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받고 봉사도 하고, 전문성 키워 취업하는 일석 삼조의 신개념 자원봉사 프로젝트 구축
‘트라이앵글 시스템’은 평생학습센터 및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주민들을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로 영입,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면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신개념 자원봉사 프로젝트다.
먼저, 평생학습센터 평생 교육 과정 중에서 발마사지, 네일아트, 종이접기 등 수료자는 지역 내 복지관, 요양원, 치매지원센터 등과 연계, 아동 영어지도사, 스토리텔링 수학지도사 등의 학습 강좌 수료생들은 지역아동센터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 수료자 중 실버건강 체육지도사 및 웃음·레크 건강지도사를 강사로 초청, 지난 6일부터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인 ‘실버 놀이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에는 방과 후 영어지도사 및 동화구연 수료자 등을 활용해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각 분야별 교육 수료자들에 대해 전문 봉사자로 양성하기 위해 ‘중랑구 직영봉사단’으로 등록·관리 ▲자원 봉사 활동 실적 관리 ▲봉사 활동에 필요한 물품 지원 ▲다양한 수요처를 통한 자원봉사자들 일감 조사 ▲각종 중랑구 행사 참여 등을 지원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봉사 활동을 통해 전문성이 갖추어지면 구직 희망자는 취업정보센터 구직 등록을 통해 ▲해당 분야 취업 활동 지원 ▲구인 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 시 관련 업체 면접 기회 알선 ▲기린마을(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기업) 참여 업체와의 알선 ▲자치회관 및 복지관 강사로의 취업 기회 등을 지원받게 할 예정이다.
박종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트라이앵글 시스템 구축은 평생 교육을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익힌 지식과 기술의 봉사를 통해 현장감 및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감으로써 취업까지 연계되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전문 자원봉사 트라이앵글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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