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경제연구소, 수출입 중소기업 152곳 대상 이슈조사 실시
6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수출입 중소기업 15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슈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약 64%가 올해 가장 우려하는 대외리스크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EU체제 불안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꼽았다.
수출입 중소기업이 우려하는 대내리스크로는 '소비 및 투자심리 위축'이 60%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49%), '국내 정정 불안'(46%), '기업구조조정'(11%)이 뒤를 이었다.
내년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46%로 가장 많았고, '작년보다 둔화'와 '작년보다 증가'는 각각 27%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수출입 경기를 비교하는 설문에는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응답이 51%로 가장 많았다.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전체의 12%만이 '작년보다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작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란 기업이 47%로 가장 많았다. 축소는 21%,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기업도 20%에 달했다.
투자를 주저하는 이유로는 '경기 불확실성 확대'가 75%로 지난해(71%)에 이어 올해도 가장 높았고, '자금조달 문제'(24%), '국내 수요 부진'(21%) 등이 뒤를 이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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