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올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6674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17.1% 감소했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 E 220 d(126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048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780대) 순이었다.
인증서류 조작 논란을 일으킨 폭스바겐은 그 영향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판매량 0대 굴욕이 올해도 계속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118대(72.7%), 일본 2952대(17.7%), 미국 1604대(9.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8058대(48.3%), 디젤 7147대(42.9%), 하이브리드 1435대(8.6%), 전기 34대(0.2%)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확보 등으로 전년 동월보다는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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