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애플 아이폰이 중국 시장에서 4년 만에 처음으로 1위 자리에서 밀렸다.
높은 스펙을 갖췄으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중국 현지업체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애플의 지난해 주력 스마트폰인 '아이폰 6s'는 1200만 대가 판매돼, 2%의 점유율에 그치며 2위를 차지했다. 판매 1위는 중국업체인 오포(Oppo)의 'R9'으로 1700만 대가 판매됐다.
애플의 아이폰은 2012년부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율 1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지난해 중국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4억6500만 대로 전년 대비 6% 성장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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