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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달에 마지막으로 발자국 남긴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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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별세한 유진 서넌 "불가능이란 없다"

▲유진 서난이 1972년 달에 도착했다. 그의 뒤편으로 푸른 지구가 보인다.[사진제공=NASA]

▲유진 서난이 1972년 달에 도착했다. 그의 뒤편으로 푸른 지구가 보인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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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불가능이란 없다"
"도전과 꿈을 갖자"
"무엇이든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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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달에 발자국을 남긴 사나이, 유진 서넌(Eugene A. Cernan) 전 나사 소속 우주비행사가 16일(현지 시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눈을 감았다. 유진 서넌은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를 타고 달에 도착한 바 있다.

달 지표면에 발자국을 남긴 마지막 인물이기도 하다. 유진 서넌 이후 달에 도착한 인류는 아직 없다. 유진 서넌은 1972년 당시 달을 떠나기에 앞서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모든 인류에게 평화와 희망이 있기를 기원한다"는 말은 남겼다.
1934년생인 유진 서넌은 미국 해군 출신이다. 1963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선발한 14명의 우주비행사에 포함됐다. 당시 미국과 소련은 냉전체제로 우주경쟁이 치열했던 시기였다.

▲유진 서난은 "우리 어휘에 불가능이란 더 이상 없다"며 도전과 꿈을 늘 강조했다.[사진제공=NASA]

▲유진 서난은 "우리 어휘에 불가능이란 더 이상 없다"며 도전과 꿈을 늘 강조했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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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서넌은 1966년 제미니 9호를 타고 3일 동안 비행했다. 1969년 그는 아폴로 10호의 파일럿이 됐다. 1972년 12월 마침내 아폴로 17호를 타고 달에 착륙해 역사적 자취를 남겼다.

유진 서넌은 우주에 대해 "우리는 도전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그 도전은 기회를 줄 것이고 더 이상 하늘은 한계가 없다"며 "불가능이란 말은 우리 어휘에 이제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우리가 해결하려고 노력만 한다면 무엇이든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것을 그동안 증명했다"고 늘 강조했다.
찰스 볼든 나사 국장은 유진 서넌을 추모하는 글에서 "그는 그동안 과학과 기술,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연구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열정을 심어주었다"며 "우리는 그의 꿈과 도전을 늘 생각할 것이고 모든 미국인과 함께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진 서넌은 2008년 우리나라를 찾은 바 있다. 당시 SBS 주최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08'의 기조연설을 통해 우주에 대한 꿈과 도전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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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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