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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安 칩거사태 유감…개혁전선 복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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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중심당,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일"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4일 "당의 유력후보자 자산인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칩거사태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개혁전선에 안 전 대표도 복귀해 당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안 전 대표의 칩거는)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주승용 원내대표가 당선되는 등 당의 호남중심성이 강화되면서 새해 외부일정을 잡지 않고 향후 정치방향에 대해 장고에 돌입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우선 호남 중진들이 당의 중심에 선데 대해 "국민의당을 만들어준 호남 유권자, 호남 주권자에 대해 늘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호남 중심당은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호남의 지지가 약화되는 것이 걱정할 일이지 호남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다는 것은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지율 정체상태에 놓인 당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개혁'을 꼽았다. 그는 "이번 대선의 성격은 제2의 박근혜를 뽑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대한 개혁에 나서는 개혁과도정부를 수립하는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그 선봉에 선다면 탈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아울러 구체적 방안으로는 ▲헌법개정특별위원회에 국민의 의사 직접 반영 ▲국가대개혁위원회 가동 등을 제시했다. 그는 "개헌특위가 정파 간 이해관계 조합의 산물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특위에 담아내도록 하는 상상력의 발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또 "국민의 요구는 재벌·언론·검찰·정치개혁으로 모아진다"며 "낡은 것들과의 대결에서 선봉에 서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철학 하나만 보고, 국민만 보는 국민의당이 될 때 위기에서의 탈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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