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민의당 "朴 신년인사회, 국민 분통터지게 만들어…헌재, 서둘러 심판 내려달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민의당은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출입 기자들과 신년 인사회를 가진 것과 관련해 "국민을 분통터지게 만드는 소식이었다"면서 "더 이상 대한민국을 부끄럽게 만들지 못하게 국민과 국민의당, 정치권이 전력을 다해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탄핵당한 박 대통령이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신년 인사회를 통해 갖고,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밝히고 싶은 진실이 있다면 수사에 응하면 될 일이지, 기자들에게 '억울한 피해자'인양 위선을 떠는 모습이 가증스럽다"면서 "떳떳하다면서 검찰 수사는 퇴짜를 놓고, 특검수사에는 온갖 변명으로 시간끌기를 하고 있지 않냐"며 비판했다.

그는 "정부의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하고 수장된 어린 꽃들에게 '위로는 하지만 책임은 없다'는 대통령을 우리 국민 어느 누가 용서할 수 있는가", "근거 있는 뇌물죄 의혹에 '완전 나를 엮었다'며 화를 내는 대통령의 뻔뻔함을 언제까지 지켜봐야하는가"라고 연이어 반문하며 "거짓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못된 버릇은 탄핵 전과 다름이 없으며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면서 무엇도 반성하지 않고 책임지지도 않는 후안무치 역시 한결같다"고 질타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피해자모드로 현란한 기교를 보이고 황교안 총리가 블랙리스트 사건의 컨트롤러 송수근를 차관으로 임명하며 권력연장의 꿈을 꿔봐야 일장춘몽"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범법자 박근혜를 탄핵 결정해야하고 특검은 국정농단의 주범들의 죄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