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재벌 옹호', '물타기' 논란을 일으키며 청문회 밉상 스타로 손꼽혔던 이완영 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가 결국 간사직 사퇴를 표했다.
이날 이 간사는 휴대폰 번호가 공개 돼 국민들의 비난이 쇄도했던 것에 대해 "제 휴대폰이 뜨거워서 못 사용하겠다"며 "문자나 카톡으로 쓴 소리 주신 분 저는 더 감사 했습니다"고 말하면서도 "자녀나 부모가 자기와 견해가 다르다고 육두문자를 쓰는지 묻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여 비속어 사용에 대해선 비난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국민의 뜻에 따라 선출되는 국회의원이 국민의 의사표현에 분노해 직책을 내려놓아 비난의 목소리가 식지 않고 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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