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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사태 그 후 37년, 총탄 대신 촛불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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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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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이후 새로운 사회를 염원하는 촛불의 힘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와 함께 37년 전 오늘(12일) 일어났던 신군부 세력의 '12,12사태'가 주목을 받고 있다.
12.12 사태는 전두환,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일으킨 군사반란이다. 같은 해 10.26 사태로 죽음에 이른 박정희 대통령의 빈자리는 12.12 사태와 함께 신군부 세력으로 채워졌다.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노태우 등 당시 하나회 출신 군부세력은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난입해 경비원들을 총으로 제압하고 정승화 육군 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을 김재규 내란사건 관련 혐의를 조사한다는 이유로 불법 연행했다.

이를 계기로 보안사령관과 중앙정보부장서리를 겸직하며 신군부의 실권을 장악한 전두환은 최규하 대통령을 압박해 13일 새벽 정 총장의 연행에 대해 사후 승인을 받아냈고 이듬해 8월 최규하 대통령의 하야를 이끌었다.
그로부터 37년. 박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로 궁지에 몰렸고 국정공백 상황에 놓인 2016년의 대한민국엔 어김없이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열린 제7차 주말 촛불집회에는 80만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이 광화문에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모인 시민들은 박 대통령 탄핵안의 국회 통과는 끝이 아닌 시작일 뿐이라며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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