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와무라씨, 신분 공개
주인공은 군마현에 사는 회사원 가와무라 마사타케(43)씨다. 그는 지난 7일 도쿄에서 열린 프로레슬러 스타 '초대 타이거 마스크'의 35주년 기념행사에서 링 위에 올라 자기가 바로 '타이거 마스크' 이야기의 주인공이라며 실명을 공개했다.
이 선행이 화제가 되면서 전국에서 성탄절마다 '타이거 마스크' 주인공의 이름으로 보육원에 책가방을 비롯해 쌀ㆍ현금 등을 기부하는 손길이 이어졌다. 가와무라씨는 이날 "고아들에 대한 지원이 더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얼굴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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