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재계총수 청문회] 구본무 LG 회장 "전경련, 美 헤리티지 재단처럼 운영돼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정경유착의 고리로 지목된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이 존폐 위기에 놓인 가운데, 구본무 LG 그룹 회장이 전경련은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발언해 주목된다.

6일 구 회장은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전경련을 해체하는 것에 반대하는 분은 손을 들어보라"고 질문했다.
손을 들고 발언권을 얻은 구 회장은 "전경련은 헤리티지재단처럼 재단으로 운영하고, 각 기업간의 친목 단체로 남아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 경제의 싱크탱크로 전경련이 운영돼야 하며 해체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는 의미다.

구 회장 외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도 손을 들며 전경련 해체에 반대를 표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은 손을 들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전경련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드릴 자격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