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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병원 임상검사 결과 해외서도 통용…국제상호인정협정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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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앞으로 국내 병원의 임상검사 결과가 국제적으로 통용된다. 해외환자 유치 및 국내 의료기관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정동희)은 지난 1일 의료분야 국제상호인정협정(APLAC-MRA)에 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상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해외환자 유치 등의 길도 확대된다. 신약개발 및 의료기기 수출에 필수적인 임상검사를 해외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국내 공인의료기관을 활용할 수 있어 고가의 검사비용 절감도 가능해진다.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임상검사실에 대한 인정 업무를 시작했으며, 현재 삼성서울병원 등 6개 기관이 국제공인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임상검사 분야의 국제공인기관이란 국제기준(ISO 15189)에 따른 품질시스템과 기술적 능력을 확보하여 검사결과의 정확성을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을 의미한다.

국표원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53개국, 6000여개 기관이 국제공인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러한 의료분야 인정제도 운영은 오진율 감소에 상당부분 이바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표원은 국내 의료기관 인증을 위한 중복평가를 해결하기 위해 소관부처인 복지부, 식약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대형병원 뿐만 아니라 국내 의료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향상을 위해 국제공인제도를 보급, 확산할 계획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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