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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윤의 알뜰장보기]곧 김장철인데…쪽파값 계속 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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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ㆍ오이 값, 상승세 계속…2주만에 1000원↑
이번주 감자ㆍ깻잎값 출하량 감소로 오를 전망

[조호윤의 알뜰장보기]곧 김장철인데…쪽파값 계속 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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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11월 첫째주(10월31일~11월3일) 주요 농수축산물 중 전주대비 가장 큰 가격 오름세를 보인 것은 쪽파와 포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지난 3일까지 거래된 쪽파(1kg)은 한 주 전보다 4.7% 오른 6468원이다. 불과 2주만에 1000원이 올랐다. 포도(1kg)도 일주일 사이 3% 오른 4581원에 거래됐다.

쪽파는 올해 여름 태풍의 영향으로 주산지인 전남 보성 지방의 작황이 좋지 못해 출하물량이 줄어 값이 올랐다. 포도의 경우 제철이 지나면서 공급물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취청오이와 닭고기 값은 내렸다. 취청오이(10개)는 전주보다 20.2% 하락한 6943원에, 닭고기(1kg)는 5.3% 내린 5731원에 거래됐다. 오이의 경우, 주산지인 충청지방의 재배면적이 증가한 가운데 본격 출하가 시작되면서 공급량이 늘어 값이 내렸다. 닭고기값은 공급물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육계사육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2.6% 증가한 8271만 마리로 집계됐다.

11월 둘째주(11월7~10일)에는 오이, 감자, 깻잎 값이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오이의 경우, 2주 연속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쌀쌀한 기온 등으로 인해 시설재배분 생육이 부진한데다, 산지 교체기가 맞물려 출하물량이 감소한 탓이다.

감자와 깻잎 값도 오른다. 감자의 경우, 주산지인 강원지방 고랭지 노지 감자 출하가 마무리되면서 저장작업에 들어가 공급량이 감소해서다. 깻잎은 주산지인 충남 금산 지방에서 첫 서리가 내린데다 노지재배분 출하가 마무리되면서 출하량이 줄어드는 이유에서다.
반면 같은기간 고등어ㆍ무ㆍ미나리 값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고등어 값은 성어기가 도래하면서 물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10월 전기까지의 고등어 누적 어획량은 8만2000t으로, 이는 평년에 비해 8.7% 증가한 수준이다. 무와 미나리는 출하가 집중되면서 공급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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