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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값 5년來 최고치…中 공장 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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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철강 제조에 필요한 아연 값이 5년만의 최고치로 뛰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것과 맞물려, 중국 제조업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런던 금속시장에서 아연값은 전거래일 대비 1.1% 오른 톤당 248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8월 이후 약 5년 3개월만의 최고치다. 상하이 금속시장에서는 이날 오후 12시 59분 현재 톤당 24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아연값은 54% 올라 런던시장에서 거래된 금속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연은 철강과 자동차 몸체 등에 사용되는 금속으로, 블룸버그는 아연값 상승이 중국의 철강부문 활성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철강이 중심이 된 중국의 제조업 부문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에서도 읽어낼 수 있다.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2를 기록하며 2014년 7월 이후 2년 3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철강부문 PMI는 50.7을 기록하며 5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릭 스푸너 CMC마켓 아태지역 시장전략분석가는 "이번 PMI 발표 결과는 시장의 전망보다 훨씬 좋게 나왔다"며 "이는 6~9개월 전 예상했던 것보다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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