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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이 노린 건 평창 동계올림픽…이권 따내려 법인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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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측근 A씨 “지난해 초 영재센터 설립되는 과정 고스란히 목격했다”

최순실 (사진=KBS1 '생방송 일요토론' 제공)

최순실 (사진=KBS1 '생방송 일요토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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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최순실씨의 조카 장유진(장시호로 개명)이 연관된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에 대한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다.

30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최순실씨의 최측근인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이 나왔다.
A씨는 “최순실 측과의 단순 친분만이 아니라 지난해 초에는 영재센터가 설립되는 과정을 고스란히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순실 일가를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인이다.

A씨에 따르면 최순실이 세운 여러 법인이 노린 것은 바로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무려 13조원이 투입되는 국가 행사의 이권을 따내기 위함이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따르면 영재센터의 준비부터 설립까지 걸린 기간은 3개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일이다. 또한 영재센터는 신생 단체로는 이례적으로 정부로부터 6억7000만원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A씨는 “나랏돈 몇 억 받자고 만든 단체들은 아니다. 결국 올림픽을 이용해 거대 이권을 챙기려 한 것이다. 최씨 일가가 한국 스포츠를 망가뜨리는 것 같아 초반에 빠져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미르·K스포츠재단보다 앞선 지난해 6월 설립됐으며 기획자는 최순실, 실행자는 그의 조카 장유진이란 의혹이 불거졌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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