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게재해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 의혹 해소와 경제민생 살리기에 전념하십시오"라며 이 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박근혜표 개헌은 안 된다"고 쐐기를 박았다. 그는 "개헌은 국민들 삶을 낫게 만드는 민생개헌이어야 한다"며 "국민들에 의한 국민들을 위한 개헌이 되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한 "박근혜 대통령에 의한,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개헌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며 "정권연장을 위한 제2의 유신헌법이라도 만들자는 거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먹고 살기 힘든데 민생을 팽개친 채 비리게이트 위기국면 전환을 위해 개헌을 도구로 삼아선 안 된다. 무책임의 끝을 보여주는 정략적 정치"라며 "대통령과 정부는 최순실 게이트 의혹 해소와 민생 경제살리기에 집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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