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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러'의 플린트, "트럼프 자료주면 '1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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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를 패러디한 성인잡지 허슬러의 표지(사진출처=허슬러)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를 패러디한 성인잡지 허슬러의 표지(사진출처=허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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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 성인 업계의 거물이자 성인 잡지 '허슬러'의 창업주 래리 플린트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후보에 관한 성추문 영상이나 음성자료에 대해 최고 100만달러의 상금을 내걸었다.

미국 방송 CNBC 등에 따르면 플린트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의 불법 행위나 모욕적인 태도, 성적으로 굴욕을 준 행위 등을 선명하게 포착해 증거로 사용할 수 있는 영상이나 음성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입수한 자료 등은 오는 11월8일 치러지는 대선 전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플린트는 "나는 늘 모든 여성을 칭찬해왔다"며 "여성에 대한 트럼트의 가치관은 한심스럽고, 믿을 수 없다. 그것이 미국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런 위선을 비난하고 정보를 가능한 한 일반 시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성인 잡지 허슬러의 발행인인 플린트의 '상금 내걸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8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부적절한 성관계로 탄핵 위기에 몰리자 공화당 의원들의 성추문 정보를 제보하는 이에게 100만달러를 주겠다고 광고했다. 플린트는 당시 하원의장에 내정된 보브 리빙스턴 의원의 혼외정사 제보를 입수하는 데 성공, 리빙스턴 의원을 정계에서 사라지게 한 장본인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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