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6골드에이지포럼]"보유 주택, 절대 팔지 마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2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6 골드에이지포럼'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2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6 골드에이지포럼'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TV 김원규 기자] "주택 자산은 당분간 갖고 있어야 한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6 골드에이지 포럼’에서 소유하고 있는 주택 매매 여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뉴스테이 시대를 맞고 있는 가운데 향후 주택 가격 향방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채 연구원은 여전히 주택 가격이 오를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택지 공급이 점차 줄어드는 반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주택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며 "주택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충분히 많다"고 말했다.

통계청 및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총 가구와 인구는 각각 1956만가구, 5106만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9만가구, 135만명이 늘어났다.
채 연구원은 노후주택 증가에 따른 주택 멸실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재건축 사업은 활성화되면서 주택 공급에 차질에 따른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채 연구원은 "주택 공급 시장의 이 같은 변화로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이는 주택 가격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전문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44만7000호가 일반 분양에 들어갔지만 올해는 37만2000호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택 시장은 수요와 공급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될 것으로 채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그동안 시행·시공·분양이 주요 수익구조로 진행됐던 부동산 시장이 임대·관리·유동·리폼으로 무게 중심이 넘어갈 것"이라며 "향후 리츠 및 부동산 펀드, 기업 간 주택 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는 흐름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경제와 아시아경제TV·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서형수 의원과 추경호 새누리당 의원,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 은성수 한국투자 공사(KIC) 사장, 김성숙 국민연금연구원장,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 등 내빈들을 비롯해 이세정 아시아경제 사장, 박동석 아시아경제TV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