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16.29포인트(0.79%) 오른 2069.35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68포인트(0.52%) 오른 2063.74로 출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8일(현지시간)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4시간 반 동안 회의를 한 끝에 지난 8월 기준으로 하루 3320만배럴인 원유 생산량을 3250만∼3300만배럴로 줄이는 데 합의했다. 이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5% 넘게 올랐다.
이시각 개인이 573억원 순매도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억원, 304억원 매수 우위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 기대에 힘입은 건설주와 정유주가 상승 분위기다. 대림산업이 5%대로 가장 높게 오르고 있고 GS건설과 현대건설도 4% 이상 상승중이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중동의 플랜트 발주 증가 기대가 커져 건설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유주도 마찬가지다. SK이노베이션이 4%대로 오르고 있고 에쓰오일과 GS도 각각 2~3% 내외로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KT&G(2.02%), SK텔레콤(1.12%), POSCO(1.09%), 삼성전자(0.96%) 등이 상승중인 반면 SK하이닉스(-1.7%)와 한국전력(-1.22%)은 하락중이다. 특히 시가총액 4위 자리를 놓고 NAVER와 SK하이닉스의 순위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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