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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軍 해킹시도 10건중 9건은 북한군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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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새누리당 의원

주광덕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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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우리 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10건 중 9건꼴은 북한군의 해킹 시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주광덕 새누리당 의원이 군사법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북한의 군 대상 사이버 공격은 86건이었다. 이 가운데 해킹 메일이 74건으로 약 86%를 차지했다. 나머지 12건은 악성 코드였고, 홈페이지 공격은 없었다.
올해는 7월 현재 43건의 사이버 공격이 탐지됐다. 해킹 메일이 27건, 악성 코드가 15건, 홈페이지 공격이 1건이다. 홈페이지 공격 대신 해킹 메일로 우리 군의 기밀정보를 빼내려는 시도가 늘어났다는 것으로 이는 기존의 북한군 사이버 공격과 달라진 형태다.

한편, 지속되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의 보안 의식과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육·해·공군에서 군사비밀 누설·유출이나 보안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인원은 2013년 2526명, 2014년 3353명, 2015년 4662명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 상반기에도 2462명이 징계를 받았다.

주 의원은“북한의 연이은 핵 위협과 사이버 공격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군의 보안 수준이 낮은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며 “현대전에서 정보는 곧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을 잊지 말고 우리 군의 보안 의식을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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