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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차기 태블릿은 "'화웨이'표 7인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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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구글 레퍼런스 7인치 태블릿 연내 출시
'넥서스' 대신 '픽셀' 브랜드 사용될수도

구글 차기 태블릿은 "'화웨이'표 7인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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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중국 화웨이가 또 다시 구글의 레퍼런스 제품을 출시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더버지, 엔가젯 등 정보기술(IT) 전문 외신들은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능통한 에반 블래스의 트위터(@evleaks)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최근 화웨이가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의 차기작을 제작한다는 루머도 나온 만큼 화웨이와 구글의 공조가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해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6P'를 제조한 바 있다.
화웨이가 내놓을 7인치 태블릿은 올해가 지나기 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했다는 것 외에는 상세한 사양이나 사진이 공개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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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이름에는 '넥서스'가 더 이상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10년부터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HTC 등의 제조사들과 협력 '넥서스' 브랜드의 레퍼런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선보였다.

대신 '픽셀(Pixel)'의 이름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픽셀은 크롬북 픽셀, 픽셀 2, 픽셀 태블릿 등 구글의 고사양 제품에만 적용되던 코드명이다.

구글은 다음달 4일 미디어 행사를 열고 '픽셀' 브랜드의 제품들을 대대적으로 공개하며 새로운 하드웨어 전략을 내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안드로이드 핵심 기능에 충실한 기존 넥서스 제품과 달리, 특별한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앱)을 레퍼런스 제품에 추가할 것이란 예측이다. 최근 여러 부품을 모듈화해 조립형 스마트폰을 만드는 '아라 프로젝트'가 중단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한편 화웨이는 통신장비에서 점차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세를 확장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은 세계 3위로 성장했다. 국내에도 대대적인 제품 론칭 행사를 열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 화웨이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774억위안(약 13조1494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6056만대를 달성했다.

태블릿 시장의 성장도 거세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화웨이는 출하량이 71%가 늘어난 220만대를 기록했다. 점유율도 2.9%에서 5.6%로 올랐다. 뛰어난 '가성비(가격대비 성능)'을 자랑하는 메이트북을 앞세운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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