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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 폭염대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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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피해 최소화 위해 24시간 비상상태로 폭염대책본부 운영...개별 문자서비스, 무더위 쉼터, 휴식 시간제, 살수차 등 다방면 노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연일 35도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등 폭염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달 31일부터 폭염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주민 생활불편 최소화와 노약자의 안전을 위해 총 5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대책본부를 운영, 24시간 비상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우선 주의보나 경보 등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대형전광판 및 SNS매체를 통해 전파한다.

또 독거노인·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사전 DB를 구축해 개별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민들이 폭염에 대비하도록 했다.

방문간호사,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1100여 명의 재난도우미가 세대 방문 또는 안부전화 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재난도우미 등 폭염대책 현장 종사자에게는 온열질환자 발생 등에 대비해 얼음주머니와 얼음조끼를 지원하고 있다.
살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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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냉방기가 구비된 경로당, 복지관 등 ‘무더위 쉼터’를 194개소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선풍기 300대를 보급했으며, 특보 발효 시에는 관계 공무원이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태 등을 점검한다.
무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작업하는 건설·산업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하기도 한다. 가장 무더운 오후 2~5시에는 작업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건설협회 및 산업단지에 협조를 요청해 76개 사업장이 참여하고 있다.

또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1일 평균 5대의 살수차가 도로노면에 4500톤의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고 있으며, 유류 및 가스시설물 약 100개소를 점검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사고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안전담당관 김지봉 팀장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다방면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해 대비하고 있다”며 “다음주부터 더위가 수그러든다는 예보가 있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폭염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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