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윤석민이 시즌 열세 번째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됐다.
윤석민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가 팀이 5-4로 앞선 4회말 만루홈런을 쳤다. 무사 만루에서 두산 불펜 조승수의 2구째 시속 131㎞짜리 슬라이더를 공략, 가운데 담장으로 타구를 넘겼다. 비거리 125m.
넥센은 5회 현재 9-4로 앞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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