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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렁이는 월가..美 올해 금리 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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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황준호 특파원]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시작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두고 월가가 술렁이고 있다.
재닛 옐런 Fed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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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뒤면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해 금리인상이 있을 것인가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시그널을 주겠지만 투자자들은 이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스코티아은행과 미국 상품 선물 거래 위원회에 따르면 1년전 금융자산관리자들은 12월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약 3000억달러를 강달러에 베팅했다. 하지만 지난주 현재로는 강달러에 베팅한 투자액은 약 113억달러에 그친다.

이 같은 수치적 변화는 투자자들이 Fed의 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달러 강세 전망이 약해진 결과라고 WSJ는 분석했다.

도이체방크에서 환율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앨런 러스킨은 "금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가와 상관 없이, 시장은 깊은 회의감에 사로잡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FOMC를 앞두고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지난달보다 1.7% 가량 올랐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다. 델텍 인터내셔널 그룹의 최고 투자책임자(CFO)인 아툴 렐레는 금리인상과 달러 강세를 예상하고 자신의 투자포트폴리오에서 에너지 상품을 축소했다. 그는 "Fed나 달러에 대항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WSJ은 Fed가 좀더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지 않는다면 최근 진행된 달러 강세는 기가 죽을 것이며 신흥국 통화가치와 상품 가격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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