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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 찍었다"…美 증권가, 애플 주식 매도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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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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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오는 26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플에 대한 어두운 전망들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에서의 판매량 부진과 차세대 아이폰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애플이 정점을 찍었다고 보고 있으며 실적 전망을 하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GC파이낸셜의 콜린 길리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은 팀쿡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아래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밝혔다. 그는 "차세대 아이폰의 업그레이드 속도는 이전 아이폰6S의 업그레이드 속도보다 더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6s는 아이폰6에서 마이너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다. 차세대 아이폰이 아이폰6s 업그레이드 속도보다 낮다는 것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에 크게 뒤처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콜린 길리스는 애플 주식의 목표 가격을 23% 내린 85달러로 제시하고 '매도'의견을 밝혔다. 애플은 현재 97.3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UBS그룹에서 애플을 담당하고 있는 스티븐 밀누노비치 애널리스트도 투자자들에게 비관적인 노트를 보냈다. 그는 "금융 위기 이후 스마트폰을 구매에 대한 흥미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115달러에 제시했다.

애널리스트들이 이같이 애플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것은 중국에서의 부진도 한 몫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분기 중국에서 화웨이, 오포, 비보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2분기에도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동의하지 않는 애널리스트들도 이다. 코웬앤컴퍼니의 티모시 아큐리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 사이에 만연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7이 부정적인 전망보다는 조금 더 많이 판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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