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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남 교사 수업 나눔 학교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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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남 교사 수업 나눔 학교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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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옥암중학교, 자발적 수업 나눔 동아리 활동으로"
"나눔으로 행복하고, 배움으로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실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전남교사수업 나눔 대장정 선언을 계기로 일선 학교의 자발적인 수업 나눔 동아리가 관심을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 줄 수 있도록 교실수업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앞 다투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목포옥암중학교(교장 장재익) 수업 나눔 동아리(대표 이선)가 대표적인 경우다.

`나눔으로 행복하고 배움으로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목표 아래 모두 13명으로 구성된 일명 `동행`이라는 동아리는 저경력 교사와 경력교사가 멘토-멘티의 관계를 유지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협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 동아리는 진정한 수업 나눔을 위한 4단계 실천의 동행길을 걷고 있다.

1단계 동행의 시작은 ‘역량 강화하기’로 수업 개선을 위한 도서를 함께 읽고 소통 및 공감하기, 연수 함께 듣기, 1인 1브랜드 갖기이다.

누군가에게 마중물이 되기 위해 각자의 전문성을 신장하는 것에도 힘을 주기 위한 활동으로 질문과 토론이 있는 교실, 미래핵심역량을 함양한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 학생 배움 중심 수업연구를 통한 교실수업 개선 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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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는‘공동 디자인’으로 각 교과의 성취 기준을 중심으로 함께 교육 과정을 재구성하며 교과 융합을 위한 수업 내용을 공동 디자인하고 자료 개발을 도모한다.

3단계는 ‘수업 공유 및 코칭’으로 우수수업 동영상 시청, 자발적 수업 공개, 수업 공개 후 배움과 성장 중심의 수업 나눔, 수평적 수업 코칭 등으로 형식적인 공개와 협의가 아닌 진정한 수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바쁜 학교 일정으로 서로의 참관이 힘들 경우 촬영 된 영상을 각자 시간을 내서 본 후 서로의 생각을 소통하며, 정해진 수업 공개일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자연스레 동료 교사의 수업을 참관하거나, 자신의 수업에 초대하기도 하며 나눔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4단계는 ‘진정한 나눔과 소통’으로 배움 중심 수업 연구 및 활동 자료를 공유, 학교 도서실을 수업 나눔 갤러리로 지정하여 활동 자료를 상시 전시, 수업 성장 일기 기록과 나눔으로 행복한 동행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한 집단지성의 넛지효과로 함께 걸으며 자신의 수업에 대해 성찰하고, 교실수업을 개선하며 연구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동아리 대표 이선 교사는 “수업 나눔 동아리 활동 후 가장 큰 변화는 자신과 동료 교사의 수업에 이전보다 더 큰 관심을 쏟게 됐다”며 “수업 시간에 일어나는 아이들의 배움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업을 위해 고민하고,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행복을 위해 수업 나눔 동아리라는 집과 동행할 수업 친구가 생긴 것은 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걷는 우리 모두가 이 기회를 기적으로 바꾸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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