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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 혁신기업]LG화학,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세계 톱3'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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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LG화학 은 연구개발 강화와 기술기반 사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기초소재사업본부는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위해 '선도 제품 개발 및 제품 구조 고도화'를 가속화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ㆍSAP(고흡수성 수지)ㆍSSBR(고기능성 합성고무) 등 기술기반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제품군을 확보해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분야에서 2018년까지 글로벌 톱3 메이커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IT(정보통신)기기ㆍLED(발광다이오드) 조명용 제품과 차량용 제품의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특히 차량에 쓰이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이 세계적으로 매년 6%씩 성장하고 있어 이 부분 매출비중을 현재 30%에서 2018년까지 5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LG화학의 오창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LG화학의 오창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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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SAP은 1g의 무게로 최대 500g의 물을 흡수하는 소재로 주로 기저귀 등에 사용된다. LG화학은 지난해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36만t으로 확대했다. 합성고무 사업은 친환경 타이어용 제품 비중을 현재 10%대에서 2018년 40%이상으로 늘려 매출을 확대 나갈 계획이다.

NCC(납사 크래킹 센터), ABS(고부가 합성수지) 등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존 사업도 원가 경쟁력 강화 활동과 고수익 제품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CNT(탄소나노튜브), CO2플라스틱 등의 신소재 개발은 물론 유망 소재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도 강화할 예정이다.

수처리사업은 지난해 8월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자회사인 LG나노H2O를 통해 양산라인을 확대한다. 앞으로 중동ㆍ유럽 등 전세계 12개 국가에 거점을 둔 글로벌 영업망을 17개국으로 확장해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전지사업본부는 리튬 2차 전지분야 세계 일등 달성을 위해 모바일전지 분야에서는 어떠한 디자인의 IT·모바일 제품에도 최적화 된 용량의 맞춤형 배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프리폼(Free-form) 배터리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연구개발 투자도 강화해 연간 투자규모를 2018년까지 9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관련 인력도 41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대전 기술연구원을 기존 5개동에서 6개동으로 확장했다. 2017년부터는 LG가 그룹차원에서 서울 마곡에 건립 중인 LG사이언스파크도 활용할 계획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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