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남 전 사장 재임 기간 오만 선상호텔 사업과 서울 당산동 사옥 매입 과정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남 전 사장 천거로 2006~2009년 대우조선 계열사 대우조선건설 관리본부장(전무급)을 지낸 이 대표는 방송활동으로도 유명하다.
검찰은 지난달 대우조선 본사 등과 함께 이 대표 자택과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당시 이 대표를 불러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대우조선 계열사 재임 중 일감 수주 편의 제공 대가로 뒷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구속기소돼 유지뢰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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