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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열대과일과 사랑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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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맛과 영양 풍부한 열대과일 앞세워 소비자 입맛 공략
식음료업계, 열대과일과 사랑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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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영양이 풍부하고 이색적인 맛의 '열대과일'이 국내 식음료 시장의 지형도를 바꿔놓고 있다. 매년 해외여행 인구가 늘면서 이국적인 맛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식품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열대과일 수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들어 온 신선 수입과일은 모두 71만5000t으로 수입액은 11억2000만달러에 달했다. 지난 2000년부터 2015년까지의 열대과일 수입량은 매년 평균 5.8%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열대과일을 찾는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식음료업계에서는 '코코넛', '바나나', '망고' 등의 열대과일을 활용한 신제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섰다.

정식품은 열대과일의 이색적인 맛과 알갱이를 넣어 꼭꼭 씹어먹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식물성음료로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4월 출시한 '리얼 코코넛밀크'는 야자나무 열매인 코코넛을 통째로 넣어 만들어 코코넛 본연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살린 코코넛 음료다.

진한 코코넛 밀크에 코코넛 워터 과즙을 발효시켜 만든 나타드코코 알갱이를 넣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코코넛의 과육과 과즙을 통째로 넣어 수분공급을 돕고, 면역력 강화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라우르산' 성분을 더해 여름철 수분보충과 다이어트를 돕는 음료로 제격이다.
또, 출시 2년만에 판매량 1000만본을 돌파한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도 여름철을 맞아 상큼한 맛의 두유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망고의 새콤달콤한 맛에 과일 알갱이를 넣어 씹는 재미까지 더한 이색 두유로,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애플망고’ 1개 분량의 천연과즙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 A, C, D와 무기질이 풍부한 애플망고와 건강음료인 두유의 영양이 더해져 영양 밸런스를 맞춘 것이 특징이다.

정식품 이동호 홍보팀장은 "음료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열대과일을 함유한 음료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색적인 열대과일의 맛과 알갱이가 씹히는 독특한 식감의 '리얼 코코넛밀크'와 '애플망고 두유' 제품이 여름철 음료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향후에도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원료는 물론 건강기능성까지 갖춘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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