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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목 이사 "네이버 서비스에 특화된 로봇, 하반기 공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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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서도 어디서나 네이버 서비스 접할 수 있게 할 것"

28일 인터넷기업협회가 주최한 굿 인터넷 클럽에서 박종목 네이버랩스 기술협력총괄 이사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 사례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28일 인터넷기업협회가 주최한 굿 인터넷 클럽에서 박종목 네이버랩스 기술협력총괄 이사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 사례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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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 서비스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로봇을 개발중이다. 올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박종목 네이버랩스 기술협력총괄 이사)

네이버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킨 로봇 등 하드웨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 중 네이버표 하드웨어 제품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28일 인터넷기업협회가 주최한 굿 인터넷 클럽에서 박종목 네이버랩스 기술협력총괄 이사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 사례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박종목 이사는 "네이버는 PC나 모바일 기반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했던 회사지만 오프라인에서도 사용자들이 어디에서나 네이버 서비스 접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운동할 때나 PC·모바일, 차량, 집 어디서나 네이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B2C 하드웨어 제품을 개발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로보틱스·모빌리티·스마트홈 분야 기술 개발에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 블루'를 공개했다.

박 이사는 "산업용 로봇은 이미 시장이 형성돼있고, 전문영역에서의 로봇도 활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사용자와 접하는 로봇이 늘어날 것"이라며 "소셜 로봇이 등장하고 있듯 몇 년 안에는 개인용(퍼스널) 로봇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모빌리티 분야의 시장 전망을 보면 2020년까지 '자율주행' 기능을 가진 차량이 늘어나겠지만 완전자율주행차가 상당수 확대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여러 이슈가 있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박 이사는 "산업입장에서보면 소비자가 (인공지능을 적용한 하드웨어) 제품을 구매하느냐가 우선이어야 하고, 소비자들이 그 제품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가 중요하다"며 "인공지능 자체는 '신'이 아니며,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것인가에 핵심을 두는 것이 기업의 입장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인공지능 기술 연구를 통해 음성인식, 이미지인식, 기계번역, 언어통역, 얼굴인식,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시키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사진을 배열할 때 '이미지인식' 기술을 사용하고, 얼굴인식 기술을 접목한 라인 카메라에서 필터나 효과를 덧입힐 수 있다.

박 이사는 "경쟁사와 비교해 네이버의 한국어 기능은 월등히 뛰어나며, 특히 '뉴스읽기' 같은 서비스는 타 서비스와 다른 서비스와 비교하기가 어렵다"며 "음성인식 기술은 현재 인식률이 95% 이상에 달하며 음성 합성 기술은 네이버사전, 뉴스읽기 등에 적용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대화형 검색 서비스 '라온'도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라온은 날씨나 인물, 방송, 영화, 스포츠 등 16개 영역에 대해 질의한 결과를 대화형태로 보여준다. 이용자의 질의 의도를 파악해 검색 서비스에서 채팅하듯 결과를 보여준다.

박 이사는 "향후 라온을 API 형태로 공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인공지능은 기반기술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다면 앞으로 많은 기회가 생겨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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