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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내수회복 유지…가계·기업 심리회복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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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내수 회복이 유지되고 있지만 가계와 기업의 심리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가 8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세계 경제 회복 지연으로 수출과 생산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소비 등 내수는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수출은 조업일 증가와 일평균 수출 증가로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0% 줄어들면서 전월(11.2%)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일평균 수출도 18억5000만달러로 전월 18억2000만달러 보다 늘었다.

4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8% 감소했고 광공업생산은 1.3% 줄었다.

그러나 정부는 내수 회복세에 방점을 찍고 있다.
5월 소매판매는 국산 승용차 판매, 백화점 매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5월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0.8% 뛰어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백화점 매출액은 1.5%, 휘발유·경유 판매량은 7.2% 늘었다. 카드 국내승인액도 22.7%나 증가했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3.4% 증가했지만 건설투자는 6.7% 감소해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기재부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대외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경기 회복 모멘텀이 강화할 수 있도록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을 통해 수출·투자 등 민간활력 제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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