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전성 난청 새 치료법 발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내 의료진이 신생아 1000명당 2~3명에 이르는 '유전성 난청'을 해결할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

연세대 의과대학 이민구(약리학)·최재영·정진세(이비인후과) 교수팀은 돌연변이를 일으킨 단백질(펜드린)이 세포 안에서 세포막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단백질(사페론)을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펜드린 단백질이 돌연변이가 되면 세포에서 제대로 단백질을 형성하지 못해 난청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확인됐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법은 없었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사페론 단백질은 청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펜드린 단백질의 제작을 강화하고, 세포막에서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유전성 난청 질환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정진세 교수는 "세포 내 단백체 분석과 대규모 유전자 검색 기법을 통해 이와 같은 단백질을 발견하게 됐다"며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펜드린 단백질이 정상화되면 귀 안쪽의 음이온 조성 등이 가능해지므로 유전성 난청 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 게재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