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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테러 관련 콘텐츠 차단…"테러와의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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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룩, 엑스박스, MS독스 등 테러 콘텐츠 차단
검색엔진 빙에서는 웹사이트 링크 삭제
테러 사진, 영상 자동 인식하는 기술 개발할 것


MS, 테러 관련 콘텐츠 차단…"테러와의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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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테러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차단하겠다며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2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은 MS가 아웃룩, 엑스박스 라이브 등 자사의 인터넷 기반 서비스에서 테러 콘텐츠가 유통되는 것을 철저히 막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MS는 "인터넷 서비스는 간접적으로라도 테러를 조장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며 "테러 정보 유통을 막는 것은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필수적인 의무"라고 말했다.
이에 아웃룩 개인 계정, 문서공유 사이트 독스(Docs), 게임서비스 엑스박스 라이브(Xbox Live) 등에서 테러 콘텐츠가 차단된다. 다만 검색엔진 빙(Bing)에서는 테러 관련 정보로 연결되는 웹사이트 링크만 삭제된다. MS는 사람들이 정보에 접근할 권리 자체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차단되는 테러 콘텐츠는 국제적 합의에 따라 분류된다. MS는 UN 안전보장이사회에 등재된 테러조직들을 지원하거나 참여를 부추기는 모든 콘텐츠를 테러 콘텐츠로 분류할 계획했다.

MS는 테러 정보를 신고할 수 있는 웹페이지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신고를 취합해 더욱 테러 정보 차단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MS는 테러리스트의 사진이나 음성, 동영상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차단하는 기술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IT기업들은 개인 정보 보호와 국가 안보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총기난사범의 아이폰 보안 해제하는 데 끝내 협조하지 않으며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았다. 트위터는 최근 늘어난 계정 12만5000개 중 대부분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된 계정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MS는 "테러 콘텐츠를 차단하고 걸러내는 기술에 대한 정보를 페이스북에게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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