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노키아 휴대전화가 다시 나온다.
브랜드는 '노키아'지만 핀란드 기업인 HMD글로벌이 특허권 및 디자인 권한 등을 보유하며 마케팅에 나선다. 휴대전화 제작은 폭스폰이 담당한다.
노키아는 특허권과 디자인 권리 등을 HMD글로벌에 넘긴다. HMD글로벌은 10년간 독점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노키아의 브랜드의 휴대전화를 마케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노키아 측은 HMD글로벌이 향후 3년간 마케팅 활동에 5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 전체를 3억5000만 달러에 HMD글로벌 및 폭스콘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MS는 지난 2014년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를 61억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한편 최근 노키아는 소비재 전자기기 업체로의 회기를 준비하고 있다. 노키아는 지난달 프랑스 스타트업인 위씽(Withings SA)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위씽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건강을 체크하는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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