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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이기는 효자 '시그니처 메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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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경기불황으로 외식업체들이 부침을 겪고 있지만 이들 업체들은 '시그니처' 메뉴를 통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는 장기간 손님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새로운 고객들을 꾸준히 유입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브랜드의 선호도를 높이는 외식업계의 시그니처 메뉴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통 한식 레스토랑 브랜드 하누소는 20년 전통의 왕갈비탕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틀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누소 왕갈비탕은 본점 한 매장에서만 하루 2000그릇이 판매되는 인기 메뉴다.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일반 갈비탕과는 달리 하누소만의 특제 간장소스에 짭짤하게 졸여낸 고기를 사용해 감칠맛을 높였다. 가벼운 모임이나 식사용으로 제격이다.
옛날식 통닭 전문점 오늘통닭은 시그니처 메뉴 1977 옛날 통닭으로 브랜드 이름을 알리고 있다. 1977 옛날 통닭은 1977년부터 이어온 조리 비법으로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두 번 튀기는 방법을 고수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늘통닭은 1977년 서울 수유동에서 개업한 삼성통닭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 6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했다. 오랜 세월 지켜온 한결 같은 맛을 자랑한다.

수제돈까스 전문점 이오카츠는 치즈를 활용한 대표 메뉴로 젊은 층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오카츠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께 100%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를 풍부하게 사용한 철판치즈 돈카츠로 인기몰이 중이다. 철판치즈 돈카츠는 국내산 최상의 돈육을 얇게 저며 한 장 한 장 정성껏 쌓아 올린 수제 돈카츠에 쫄깃한 치즈를 듬뿍 먹을 수 있는 메뉴다. 공장에서 직접 치즈를 공급받기 때문에 신선도가 높다.

일본 가정식 프리미엄 튀김전문점 남자의 청춘은 차별화된 튀김 메뉴로 색다른 맛과 식감을 강조한다. 남자의 청춘의 버터오징어스틱은 기존 오징어튀김과 달리 버터를 가미한 오징어에 쌀가루 반죽을 입혀 튀겨낸 이색 메뉴다. 오징어와 버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가볍게 생맥주와 사케도 즐길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외식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을 끌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시그니처 메뉴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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