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권역별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 3월 권역별로 운영되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수혜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먼저 농성동과 화정동 2개 권역에서 취학 전·후 아동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놀이 중심 인지학습 프로그램 ‘창의야 놀자’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프로그램 운영이 드림스타트센터로 한정돼 원거리 아동의 참여가 어려웠지만 이 제도가 정착될 경우 취약계층 아동의 접근성이 좋아 이용대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의 경우 직장생활 등 부모의 부재로 아동 스스로 이동이 어려워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점이 안타깝다”며 “서비스 수요가 큰 아동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