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올해 300여개 도내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개발, 해외 판로개척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펼친다.
경기중기센터는 먼저 자체 디자인 개발 역량이 부족한 도내 섬유 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단 및 의류 디자인 개발 사업' 대상 업체를 지난해 65개사에서 올해 100개사로 확대한다. 또 오는 10월에는 이상봉 등 세계적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경기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를 개최한다.
경기중기센터는 도내 65개사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해외 판로개척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경기중기센터는 미주ㆍ유럽ㆍ중국 등 섬유 전문전시회에 총 4회 참가해 단체관을 운영한다. 개별참가 기업에는 업체당 500만원까지 참가비를 지원한다.
경기중기센터는 '섬유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총 20개사에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원자금은 작업장 또는 복지시설 개선에 사용된다.
한편 경기도는 세계 고급 니트 시장의 40%, 국내 고급 니트의 90%를 차지하는 섬유산업 중심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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