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복귀가 임박했다. 그는 재활 속도를 높여 올 4월 말 복귀할 예정이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4일(한국시간) “강정호가 이틀 연속 정상적으로 5∼6이닝씩 평가전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어 “매트 위에서 슬라이딩 훈련을 시작했다”면서 “4월 말 메이저리그로 복귀해 피츠버그 주전 3루수로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선 평가전에서 강정호는 1루까지만 뛰었다. 하지만, 현재는 슬라이딩 훈련까지 추가로 소화할 정도로 몸 상태가 양호하다. 해당 매체는 그의 복귀 시점을 4월 말로 내다봤다.
데뷔시즌이던 지난해 강정호는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했지만 올해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초 병살 플레이를 시도하다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넘어져 왼쪽 무릎을 수술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