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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6개 중 5개 최저가 판매처가 '대형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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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대형마트에서 시작된 유통업계 가격경쟁으로 6개 생필품들의 최저가 중 5개가 '대형마트'서 판매하는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수집한 올 3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기저귀를 제외한 분유, 여성용품, 커피믹스, 참치캔, 샴푸, 린스 등 대형마트에서 최저가를 내세운 상품들의 최저가 판매처는 6곳 중 5곳이 대형마트였다. 가격경쟁 대상 6개 품목의 최저가 판매점을 보면 대형마트가 5개로 가장 많았고 백화점이 1개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최저가 상품이 농협은 3개, 이마트 2개, 현대백화점 1개였다.

앱솔루트 명작 1단계(800g)의 경우, 최저가는 2만3240원으로 이마트 조사대상 전지점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했다. 맥스웰 하우스 오리지날 역시 이마트에서 1만280원에 판매해 가장 저렴했으며 동원참치 라이트 스탠다드(단품)는 농협 김해, 수원, 대전 등에서 1900원에 판매해 최저가를 기록했다. 샴푸와 린스 역시 최저가 판매점은 대형마트였다. 미장센 펄샤이닝 모이스쳐 샴푸(780ml)는 농협 부산, 대전 등에서 3400원에 판매했고 미장센 펄샤이닝 모이스쳐 린스는 농협 성남, 대전 등에서 역시 340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여성용품인 위스퍼 리프레시 클린케어 최저가 판매점은 현대백화점 목동, 신촌, 미아, 중동, 울산, 부산점 등으로 6600원에 판매했다.

유통업태별 장바구니 가격차는 19.4% 벌어졌다. 상품별 가격차이는 미장센 펄샤이닝 모이스쳐 샴푸가 유통업태별로 8021원(167.4%) 격차가 나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물먹는하마 슬림(400㎖)'과 아모레퍼시픽의 미장센 펄샤이닝모이스쳐 샴푸로 유통업태에 따라 4.1배의 가격차를 보였다. 다음으로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맥시마이징 볼륨 샴푸·컨디셔너'(4.0배), 아모레퍼시픽의 미장센 펄샤이닝모이스쳐 린스(3.9배)순이었다. 평균가격을 따졌을 때에는 가격경쟁 대상 6개 상품의 장바구니 가격은 전통시장이 6만489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어 대형마트(7만1419원), 기업형슈퍼마켓(SSM, 7만5573원), 백화점(7만7506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유·커피믹스·참치캔은 대형마트가, 샴푸·린스는 전통시장이 저렴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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