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면, 현장행정으로 지역주민 건강 챙기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 오곡면이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편백나무 힐링 숲길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줌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곡면 소재지 주민 모두가 지금까지 행복한 삶을 영유하기 위해 지방도로를 이용해 산책 등 건강관리를 했으나, 읍면 현장행정을 통해 지역주민과 대화한 결과 마을소유 편백나무 10㏊에 힐링 숲길을 조성해 달라는 요구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오곡면에서는 현장을 방문, 코스개발과 사업추진 방법, 추진시기 등을 확인하고 나뭇잎이 나오기 전 최적기로 인식하고 노인사회활동 지원 사업으로 착수, 숲길을 조성하게 됐다.
스트레스 완화, 심폐기능 강화, 아토피 치유,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탁월한 효과가 있는 편백나무 숲을 이용해 주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유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김성중 오곡면장은 “현장행정 강화 일환으로 자주 현장에 출장하고 있다”며 “편백 힐링 숲 피톤치드 속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코스 개발과 운동기구 설치, 힐링 숲길을 만들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한 이순자 씨는 “이번 힐링 숲길 조성사업은 소득보장 및 건강증진 등으로 노인문제 예방과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자주 이 힐링 숲길을 이용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역을 지켜오면서 살아온 주민으로서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신 군 관계자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힐링 코스를 개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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