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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 모범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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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본격 운영 앞서 6월 말까지 5개동 시범 시행...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65세?70세 도래자, 영유아 가구, 빈곤위기가구 등 방문해 상담, 건강관리, 복지서비스 연계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7월부터 시행하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본격 가동에 앞서 6월 말까지 시범 운영에 나섰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안정적인 사업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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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이하 ‘찾·동’)란 복지와 건강 등 생활 전반의 보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주민들이 찾아오는 복지에서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복지’를 지향하는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인 것이다.

직접 찾아가는 복지를 지향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각자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시범 운영은 복지 분야를 대상으로 영등포본동, 영등포동, 신길1동, 신길5동, 대림3동 등 총 5개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는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를 1인 2조로 묶어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하도록 한다.

방문 대상은 빈곤 위기 가구를 비롯 65세 및 70세 도래자, 임산부 및 영유아 가구 등이다.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서비스 대상을 더욱 확대했다.

서비스 역시 건강관리, 방문상담, 서비스 연계 등 복지 전반에 대해 기존보다 더 다양하고 향상된 내용으로 제공하게 된다.

실제로 영등포본동 주민센터(동장 백택현)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저소득 어르신을 발굴, 도움을 줬다.

복지플래너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댁에 방문해 상담을 통해 집수리가 필요한 상황임을 파악한 후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한화 봉사단’을 어르신과 연계해 무료로 집을 고쳐주도록 했다.

이들은 집안 곳곳을 깔끔하게 수리, 앞으로도 집수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외도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방문간호사와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증원, 현재 각 동마다 하나인 복지팀도 2개팀으로 늘려 단계적으로 인력과 팀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 중심의 자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 공간개선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주민이 중심이 되는 복지체계와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7월부터 영등포구의 전체 동 주민센터가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로 바뀌게 된다”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찾동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탄탄한 기초를 세우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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