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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지출 가장 필요한 분야..국민 27% '일자리'<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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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보건·환경 정책 선호..고용 절벽 영향"

(자료 제공 :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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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정부 재정지출의 우선순위로 '고용'을 꼽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국가 재정 운용에 관한 대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정지출이 가장 필요한 분야가 '고용'이라고 답한 비율이 26.7%로 가장 높았다고 29일 밝혔다. 복지(24.6%), 보건(17.7%) 응답률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과거엔 보건·환경·치안 등 분야 응답률이 높은 경향이 있었다"며 "일자리 분야의 정책 수요가 높아진 것은 최근의 악화한 고용 환경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19~29세 청년층은 35.9%가 고용 정책을 선호했다. 60~69세에서는 복지(30.4%) 정책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복지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도 단연 일자리(29.4%)를 꼽는 응답자가 많았다. 저소득층 소득 지원(17.8%), 노인층 소득 지원(15.2%) 등이 뒤를 이었다.
지출 구조조정·효율화 선호 분야 항목에선 문화체육(24.0%), 복지(13.9%), 국방·외교(13.8%), 사회간접자본(13.1%)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류인환 한국갤럽 차장은 "전통적 의미의 복지(welfare) 대신 근로 복지(workfare) 형태로 복지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국민 개개인이 직면하는 생애 전환기의 고용 절벽을 허물기 위한 세대별 맞춤형 고용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은 이번 대국민 여론조사를 위해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1월 23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3.1%포인트)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20대, 30대, 40대, 50~60대에서 8개 그룹을 뽑아 표적집단면접(FGI)도 진행해 양적조사를 보완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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